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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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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아마존 오프라인 강의 후기

 강의 후기는 2021년 3월​ 오프라인 육을 수강하신 마플 작성하신 후기입니다원본을 확인하시려면 https://cafe.naver.com/faemkiss/3938 에서 수강후기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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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6주가 마냥 길게만 느껴졌는데 끝나고 나니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

어디까지나 비겁한 변명이지만 수업 듣는 내내 컨디션이 안 좋아서 좀 더 열심히 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끝까지 수업 듣고(뭘 장한 일 했다고…ㅋ), 선생님께 수업 내용 외에도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된 계기가 되어서 정말 감사한 시간 이었습니다.

수업하기 전에도 수업 중에도 선생님께서는 수업료가 적은 돈이 아니지 않냐며 -정신 똑바로 차리라고- 몇 번을 강조하 셨지만 제가 중간을 지났을 즈음에 든 생각은 오히려 수업료가 싼데? 였어요.
그렇다고 선생님한테 수업료 싼 것 같아요~라고 말씀드리면 이후에 들으시는 분들께 너무 얄미로운 존재가 될 것 같지 만요.
수업 들어 보신 분들은 다들 제 얘기에 공감하실 거에요.

선생님 수업을 들을 때 즈음에 제가 다른 곳에서도 들었다고 한 수업은 사실 명품 구매대행이었는데 그건 진짜…말도 하기 싫어요.
돈 아까워서 진짜…
부끄러워서 선생님께 말씀 안 드렸는데 혹시 제가 다른 곳에서 다른 아마존 강의를 들었다고 생각하실까봐 이제 와 고 백합니다.

암튼 혼신을 다 해서 진행하시던 저희 수업 외에도 선생님의 혹독한(?) 스케줄에 대해서 듣다가 저도 모르게 선생님께 에밀레 종 만드시냐고 할 정도로 열강이었죠.
자꾸 그렇게 자신을 갈아 넣어서 어떡하시냐고 그러다 명줄 짧아진다고 제가 독담을 할 정도로 수업 시간에 열정을 토 해내며 수업하시는 모습 뵙고 있으면 진짜 1초도 딴 생각을 못 할 정도였어요.
저희가 너무 열심히 하면 본인 자신을 더 갈아 넣으실까봐 선생님 걱정되서 저희가 일부러 자제한 거에요.
그쵸?
우리 동기님들 그런거죠? ㅋㅋㅋㅋ

그래도 전 가끔씩 빛의 속도로 딴 생각을 하긴 했어요. -_-v
아마존을 포함한 CBT에 대해 얼마나 우습게 알고 있었는지 저의 오만 방자함에 대한 반성과 여러가지 후회들이 그 와 중에도 틈틈히 솟구치더라구요.

자각을 못 했었는데 전 제가 똑똑하고 잘난 줄 알았나봐요~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쳤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쓰면서도 손가락마저 붉어질 정도로 부끄럽네요.
회사에서 잘 했던 건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걸 뼈 아프게 자각한 것이 선생님 수업 듣기 전 초급 1단계였고, 수업을 듣 고 나서 정신 상태는 그래도 조금 레벨 업 한 것 같습니다.
어처구니없고 짜증나도 회사라는 조직의 안락한 울타리가 없는 야생에서의 삶은 참 다르다는 걸 이제 겨우 자각하고, 방향을 모르고 헤매다가 어느 곳을 향해 어떻게 가야 할 지를 알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쓰다 보니 간증 같네요. 휴우...

사실 쇼피를 먼저 시작했다가 처참한(?) 결과를 맛보고 나서 좀 정신줄을 놓고 있다가 듣게 된 수업이어서 그런지 몰라 도 제가 배운 건 단지 아마존에 관한 것만은 아니었어요.
CBT에 대해서 관심은 높았는데 시간도 써보고 엄한 수업에 돈도 써보고 온갖 뻘 짓을 다 한 후에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 서 결국 제가 해야 할 것들이 점점 명확해지는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저는 아마존에 대해서 들으러 왔는데 오히려 사업 전반에 대해서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여야 하는지를 호되게 배웠네요.

아직도 저에게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는 매번 장장 5시간이 넘도록 지치지도 않고 수업을 하신 분은 선생님인데 왜 때문 에 제가 뻗어서 그 다음날은 하루 종일 일어나지도 못했던 걸까요?
선생님도 아시고, 같이 들으신 동기분들도 아시겠지만 전 선생님께 혼나면서도 좋다고 너무 웃느라 정신이 빠질 정도였 는데 말이죠.

그렇게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셨는데도 복습을 열심히 하지 않아서 선생님 복장 터지게 만든 적이 많았지만 그래도 한 번은 꼭 스윽~이라도 보거든요.
침대에 누워 시름시름 앓으면서 눈알만 굴려서라도 복기는 했어요.
믿기 힘드시겠지만 믿어 주세요!
다시 읽어보면 교재의 반이 꼬부랑 영어에 내용도 진짜 많은데 이 내용을 수업 들을 때는 시간 가는 줄 모르도록 너무 재미있게 들었다는 게 진짜 신기해요.
게다가 긴 수업 시간 내내 지치지도 않고 수업하시는 건 둘째 치고 진짜 어쩜 그렇게 귀신같이 각 수강생들이 뭘 하는 지? 집중을 하는지? 마는지? 까지 다 체크하시면서 꼭 어설프게 알고 대강 넘긴 내용만 쏙쏙 집어서 질문을 하시는 지 요.

이젠 죽어서도 못 잊겠어요!
Indexing! Indexing! Indexing!


‘내가 지켜보고 있다!’ 고 생각하라며 주신 선물을 아침에 책상에 올려놓으면서 만감이 교차하네요.
수업은 끝났고, 이젠 정말 혼자서 헤쳐 나가야 하는 시간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사진에 보이는 저 TIME TIMER는 몇 년 전에 제가 한창 쇼핑에 환장해 있었을 때!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었을 때! 구매했 던 제품 중 하나 에요.
지금은 국내에서도 손쉽게 값싸게 구매할 수 있…
아마존, 라쿠텐은 기본에 유럽 아마존, 외국의 온갖 회사 홈 페이지에서까지 직접 낯선 물건 사 제끼는 재미로 살았었는 데 이제는 제가 판매를 하는 입장이 되다니 참 기분이 묘해요.
어떤 감독이 영화광의 말로는 결국 영화를 만드는 거라고 했는데 쇼퍼홀릭의 말로는 결국 제조&판매 인가 봐요.
예전에 같이 일했었던 이사님께서 음식도 많이 먹어 본 놈이 잘 만드는 거라며 잘 할거라고 격려해주셨는데 정말 그랬 으면 좋겠어요. ^^;

그리고 같이 수업 듣고, 같이 시작한 두 대표님들!
우리 포기하지 말고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하면서 꼬옥~다시 만나요.

선생님!
제발 제 때 끼니 잘 챙겨 드시고, 잠 좀 주무시고, 병원도 제 때 가시고 아프지 마세요~
예쁜 얼굴 상하겠어요.

청출어람해서 찾아 뵙겠습니다.
그런데 시간은 좀 걸릴 것 같아요. 많~~~~이~ㅋㅋㅋㅋㅋㅋ

6주 동안 고생 너무 많으셨어요.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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